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수능 끝난 고3 (문단 편집) === 진로: 부정적인 편견과 견해는 사회의 전부가 아니다 === 수능 이후 혹은 성적표를 받아들고, 혹은 대학 당락에 따라 좌절과 상심에 빠지고,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있는데, '''수능 망쳤다고 자살하거나 크게 실망하지 마라.''' 실제로 나만 망쳤다 쳐도 까짓거 점수 맞춰서 대학 가면 되고[* 비하적 의미로 많이 쓰이는 [[국평오]]를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면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사람은 굉장히 많다, 속된 말로 '''나만 망친 게 아니라는 것'''이 된다. 흔히 말해서 뉴스에 나오는 수능 고득점자들에 대해 너무 의식할 필요가 없다. 그런 사람들은 정말 상위 0.x%의 초고수들이고 오히려 그런 희소성이 있으니 나오는 것이다. 주변을 둘러보면 그런 괴물들은 진짜 찾기 힘들다. 운동선수들을 보면 류현진, 손흥민같은 초특급 클래스가 있는 선수들이 있는 반면, 2군 이하 선수들은 정말 수도 없이 많다. 매스컴에는 성공한 사람들만 보여주는 것이고 평범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왜냐고? 그런 평범한 사람들은 넘쳐나기 때문에 화젯거리가 안 되는 것이다. 애시당초 수능은 등급제 상대평가이기 때문에 나만 잘 봤다거나 못 봤다거나 하는 일은 이론적으로 있을 수 없으며, 나와 비슷한 성적대를 가진 수험생들 즉 나와 비슷한 처지에 있는 수험생들도 많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 그래도 답이 없으면 그냥 [[재수(입시)|재수]]하면 된다. 수능 치는 횟수, 정시전형에는 제한이 없다. 대학 재학 중에도 실력만 뒷받침된다면 [[편입학]] 제도를 통해 학교를 얼마든지 옮길 수 있으며, 요즘은 [[전문대학원]] 등이 등장하면서 학부뿐만이 아니라 대학원 입시도 상당히 중요해진 상황이다. 대학원 입시나 취업까지 생각한다면 대학 입시는 중간 단계 정도이며, 얼마든지 계속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도 저도 안되면 그냥 취직하거나[* 공공기관 및 대기업 고졸 특채(특성화고나 마이스터고 출신 한정. 일반고 출신이 고졸특채에 합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나 생산직 같이 대학에 못 간 사람들도 뽑는 직종도 많이 있으며, 대학에 진학한 사람보다 더 어린 나이에 취업하여 일찍 사회에 진출할 수 있다.] 군대 가도[* 해당 수험생이 골수 장교지망생이거나 대학 졸업 후 학사장교나 ROTC로 군 경력을 쌓고자 할 경우 최악의 진로가 고졸 직후 군입대다.] 된다. 인문계 고등학생 아니 대부분의 학생들이 흔히 하는 착각이 '대한민국에서는 좋은 대학 좋은 과 못 나오면 집, 차, 결혼, 친구, 직장 등을 못 얻는다.'는 건데, 대학을 못 나와도, 취업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하다고 알려진 과를 나와도, 삼류대를 나와도 몇몇 어리석은 사람이 겁주는 것처럼 사회의 최하위 계층으로 전락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실제로 최하위 계층으로 전략하는 경우는 인생에서 잘못된 선택 또는 유혹에 빠져 전략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예를 들어서 도박 중독에 걸리거나, 과도한 투자를 하게 되거나, 혹은 본인 또는 가족이 질 나쁜 곳에 연관 되거나 하는등 왠만한 최하위 계층의 사례를 보면 절대로 대학 하나 못 나왔다고 최하위 계층으로 추락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주변의 많은 사람들처럼 그럭저럭 먹고 살 수 있다. 실제로 앞에서 언급한 케이스의 사람이 명문대 나온 사람보다 소득이 높거나 비슷한 경우도 얼마든지 있다. [[대한민국 국민 평균은 수능 5등급|실제로 살면서 주변을 둘러보면 명문대 출신은 별로 없다.]] 삼류대 나오고 불리한 과 나오고 대학 못 나와도 다들 풍족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부족하지도 않게 먹고 산다. 단지 삶의 방식이 달라질 뿐이다. 또한 최근의 취업 트렌드를 보자면 학력, 어학 점수, 학점 등으로 평가하는 원래 방식이 점점 철폐되어 가고 있고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실질적인 업무 능력을 보는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좋은 예로 어학 점수가 있다. 과거 어학 점수는 토익이나 토플 등의 전형적인 필기 시험 점수가 당락을 가르는 요소 중 하나였지만 현재는 일상에서 쓸모가 더 많은 요소인 회화와 관련된 시험 성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고, 어떤 기업은 간단히 회화를 시켜 보거나 심지어 영어 면접을 하여 실질적인 영어 능력을 테스트하기도 한다.] 또한 [[블라인드 채용]] 등으로 학력을 전혀 보지 않고 채용하는 기업도 많아지고 있다. 취업도 이렇게 편견을 없애는 추세인데 사랑이나 우정 등 중요하고도 평범한 인간관계는 오죽하겠는가. 이성의 수는 기업의 수보다 더 많고 인간의 수는 그 두 배다. 그러므로 수능 망쳤다고 좌절할 필요 없다. 그리고 만약에 마음에 안 들더라도 길은 엄청나게 많다.[* 그 예로 이시언 같은 경우는 수능에서 상위 10% 정도의 성적을 받았지만 현재 잘나가는 연예인이다. 당연히 무엇을 하나 노력은 필요하지만, 꼭 공부 못한다고 해서 인생 망하는 것은 절대로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회생활 체험을 하고 돈도 벌 겸 알바 자리를 알아보는 학생들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미성년자를 받아주는 안전한 알바 자리가 잘 없고 사고라도 나면 정말 인생 끝장인 데다가[* 햄버거 패티 굽다가 화상으로 한쪽 손을 날려먹는다든지 치킨 배달이나 피자 배달 같은 배달 알바를 하다가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다든지...] 도리어 [[사회생활]]로 인한 스트레스라는 수능 스트레스 따위 저 멀리 날려버리는 끝판왕 스트레스가 밀어닥쳐서 [[우울증]], [[신경증]], 충동적인 [[자살]], 우발적 범죄 등을 불러올 수 있으니 하지 말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수능이 끝난 시점에서 본인의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거나, 형식적으로 쳐 본 경험에 불과한 것이라면 기타 자격증을 이수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특히나 갑갑함을 참지 못해 평소 공부가 쉽게 되지 않았던 사람이나 자존감이 낮은, 혹은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의욕이 넘치는 학생들은 오히려 알바를 하면서 내가 있을 곳을 찾고, 사회가 돌아가는 시스템에 대한 이해를 확고히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고생을 거듭해서 끝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대학/군대/사회 생활이나 연애와 결혼, 그리고 취업, 특히 [[취업/문과|취업 난이도]]와 [[취업/이과|취업률]] 등에 대한 일부 비관적이고 부정적인 견해만 보거나 정보를 들어와서 미리 겁을 먹고 오히려 막연한 두려움으로 인한 우울증과 회의감이 생기기도 한다. 명심하자. 사회 역시 학교와 마찬가지로 사람이 사는 곳이다. 대학과 군대의 경우, [[똥군기|못된 상급생이나 선임 등이 당연히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만큼,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좋은 사람도 있다. 연애와 결혼 역시 인터넷을 거치며 각종 부정적이고 자조적인 말들이 쓸데없이 퍼졌을 뿐이지 당신의 존재 자체(=부모님도 성공한 일)가 바로 가능성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여성은 물론 남성 중에서도 자발적인 비연애자가 많아지고 외모나 재산 등은 남부럽지 않아도 인성이 꽝카드인 사람도 남녀 모두 널렸기에 물적 조건이 부족해도 가장 중요한 심적 조건을 충족시키면 얼마든지 연애와 결혼은 가능하다. 취업의 경우는 [[청년실업]]이니 뭐니 시끄러워도 사회는 학교와는 다르게 당신을 꼭 필요로 하고[* 재취업을 원하는 장년층에게 경력이 있다면, 청년에게는 '''젊은 나이'''라는 __구직자 입장에서 절대 무시 못할__ 스펙이 있다.], 당신이 조금 더 능동적이고 창의적이기를 원한다. 사회 생활 중 가장 힘든 부분의 원인도 이와 직결되는데, 내게 주어지는 막대한 자유와 포지션이 되려 내가 모든 걸 결정해야 한다는 책임의 중압감으로 되돌아오기 때문이다. 다만 학교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넓은 곳이 사회인 만큼, 본인의 능력이 닿는 한 막연한 욕심만이 유일한 원동력이었던 학교 생활보다 관용이 넘치고 선택의 폭과 다양성도 굉장히 많다.[* 불경기와 황금만능주의 때문에 묻히는 감이 없지 않지만, 무고한 타인에게 손해/피해를 주거나 아예 불법인 일을 제외하면 원래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는 말을 명심하는 것도 좋다.] 그러니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다. 여러분이 받아 왔던 교육과 대학이나 직업 훈련 기관에 가면 받을 고등/직업 교육은 사회의 일원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준비라는 것을 잊지 말며, 자신감을 갖고 목표하는 바를 이루기 위한 과정에 뛰어들자.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